피카부가 게이머에게 좋은 이유 3 – 비활성 기능

모바일 게이머들이 피카부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번째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윈도우즈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높고 낮음이 있습니다. 이 높고 낮음은 모니터에 보이는 프로그램들이 겹쳐있을 경우 어떤 프로그램이 앞에 보이고 뒤에 보이는가를 결정하는 요인입니다. 보통 뒤에 있는 프로그램은 앞에 있는 프로그램에 의해 가려진 채로 보이게 됩니다.

프로그램 입장에서 사용자 눈에 보이는 화면은 그냥 데이터입니다. 보통 이미지 버퍼 또는 비트맵 버퍼라고 부릅니다. 프로그램 창 해상도에 맞게 데이터가 할당되고 각 데이터 자리에는 픽셀값이 들어있는 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런 데이터는 앞에 있는 프로그램이 가려도 사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여전히 존재합니다. 단지 운영체제가 효율적으로 이를 캐치해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연산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뒤에 가려진 창의 화면을 다른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여전히 앞에 활성화되어 있는 창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로 말이죠. 우리는 보통 이걸 업계 용어로 ‘비활성’이라고 합니다. 비활성화된 윈도우 프로그램의 화면을 얻어와서 사용자에게 출력해준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피카부에 담았습니다.

이 기능은 어떤 장점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직장인들이 업무와 앱플레이어 플레이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 10의 가상 데스크탑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네이버에 검색하면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컴퓨터 한대를 여러개인거처럼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https://editorizer.tistory.com/180윈도우10 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알아보자가상 데스크톱(Virtual Desktops)은 지난 포스트에서 말한 다중 작업(Multitasking)의 연장선입니다. 일반적인 다중 작업이 하나의 화면 안의 복수개의 창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가상 데스크톱은 하나의 모니터에..editorizer.tistory.com

가상데스크탑 기능을 사용해서 첫번째 가상 데스크탑에는 주로 업무용 프로그램들을 띄워놓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가상데스크탑에는 앱플레이어들과 피카부 클라이언트를 띄워놓는거죠. 피카부 클라이언트는 어디에 실행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상태에서 첫번째 가상 데스크탑을 모니터에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직장이나 집에서 주로 하던 업무나 웹서핑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모바일 폰으로 피카부 리모트를 실행해주세요. 현재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피카부 리모트에는 앱플레이어 화면이 스트리밍됩니다. 컴퓨터 한대를 정말로 두대처럼 사용하는 겁니다!!

비활성이라는 특징은 다른 원격 제어 솔루션들과 차별성을 둡니다. 가령 크롬이나 팀뷰어로 원격을 할 때 항상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과 모바일에 보이는 화면이 일치합니다. 싱크가 맞다고 하죠. 하지만 피카부는 아닙니다. 와이프가 내 컴퓨터에서 문서 작업을 할 때도 앱플레이어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말입니다.(경험담입니다) 또는 회사 컴퓨터 화면에 업무용 프로그램들이 켜져있지만 내 폰에서는 앱플레이어 화면이 스트리밍 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입니까? 그래서 제가 피카부를 직장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필요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죠.

여기까지가 오픈 베타에 공개한 피카부의 기능입니다. 어떤가요. 이정도면 쓸만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현재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기능들은 더 멋집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플라워크가 어떤 기능들을 구상하고 있는 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